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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뜨는집소개
대안가정 해뜨는집은 입양가정입니다.
엄마 아빠는 결혼으로, 두 자녀는 입양으로,
비록 혈연으로 맺어지지는 않았지만 평범한 하나의 가족일 뿐입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체조하고 아침 먹고
6시면 일하러 나간다.

아직 시야가 환하게 밝아오기 전에 아침식사를 한다.
5시 30분이면 식당엔 농활대원들이 조별로 길게 줄을 선다.
농활대장인 아빠가 배식을 거들고 있다.

무늬만 취사반장인 엄마가 반찬을 그릇에 담고 있다.
남기는 음식이 없도록 하려고 반찬을 그릇에 따로 담아 식탁마다 놓고 있다.
잠을 제대로 못자서인지 몰골이 흉측하다.
근데 저게 무슨 반찬이더라...

두 명희!!
왼쪽은 김명희, 오른쪽은 도명희
지난해 취사반장을 맡아 고생하신 도명희 여사님과 강제로 한 컷!
도여사님은 올해는 사전준비와 출발 당일 식사를 도와주셨다.

작업반장인 최상곤 선생님(체육교사)이
대원들에게 고추따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고추를 제대로 따는게 쉽지 않다.
잘못하면 가지를 부러뜨리기 십상이다.
게다가 정신지체장애인들이 익숙해지려면 많은 시간 연습이 필요했다.

엄마는 기타를 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엄마가 기타를 치면 정신지체장애인들은 좋아서 춤을 추곤 했다.
바위처럼 살아가고파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별똥 먹지요

여준이와 지연이는 둘 다 중2다.
신기하게도 둘은 참 닮았다.
둘이 함께 불려나와 부른 노래가 뭐였다라?
엄마는 반주하느라고 왼손가락 끝이 부풀어올랐다.

혜진이와 아빠가 지금 뭐하지?
둘이 지루박이라도...

농활 오면 혜진이는 엄마랑 떨어져서 스스로 행동한다.
식판에 밥을 받아 마을 언니들이랑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밤에 마을 언니들과 혜진이가 수련원 놀이터에서 놀고 있다.

목요일 오후에 농활대원들과 농민회 회원들이 물놀이를 갔다.
무송이 삼촌과 혜진이가 조용히 놀고 있는 오른편에선
치열한 물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겁 많고 조심성 많은 헤진이는 발목까지 물속에 담그는데도
꽤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삼촌과 물속에서 주운 돌을 들고 오며 신이난 혜진이.

올해는 마을잔치를 생략했다.
대신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조별 장기자랑 시간 없는 5조 만들어 신나게 한판.
조개껍질 묶어~
이 사건 이후로 보건진료소 소장님 부부는 5조 대원이 되었다.

마지막 단체사진에 엄마와 혜진이는 빠져 있다.
사진에 찍히려고 달려가는 순간 혜진이가 울어서
엄마는 사진 찍히기를 포기하고 대신 사진을 찍어줬다.
사진 찍을 때 엄마의 주 특기는 예고 없이 찰칵 하는 것
찍은 다음 모두들 비명을 질러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