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ail

해뜨는집은
해뜨는집가족
해뜨는집앨범
노래마을
> 해뜨는집소개
대안가정 해뜨는집은 입양가정입니다.
엄마 아빠는 결혼으로, 두 자녀는 입양으로,
비록 혈연으로 맺어지지는 않았지만 평범한 하나의 가족일 뿐입니다.

순복이가 생모에게 돌아간 뒤
혜진이랑 우리 부부랑 단촐하게 지내던
가장 한가로운 시절이다.
지리산에 있는 고건상 신부님의 가족별장에 초대를 받아 신부님은 우리가 도착하자
"재미있게 지내시오~" 하며 짐을 챙겨
가족들과 함께 떠나버리셨다.
그 황당함이란...

그러나 황당함은 잠시,
신부님이 가신 뒤 다시 산을 내려가 장을 보고 밥을 해먹으며
이렇게 우리끼리만 보낸 시간이 처음인 것을 알았다.
남편은 밤새 벽난로에 불을 지피며 개구장이 소년이 되었고
하늘을 향해 천정에 나있는 창으로 별들이 쏟아졌다.
신부님이 주고 가신 포도주도 한모금씩 나누고
우리의 미래도 그려보았다.
신부님이 왜 그리 하셨는지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