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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는집소식'에는 해뜨는집의 소소한 일상과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해뜨는집이야기'는 1995년부터 월간 [함께하는 세상]에 연재한 글입니다.
'이야기장터'에서는 해뜨는집과 관련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기사모음'에는 여러 매체를 통해 비춰진 해뜨는집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여행스케치'는 해뜨는집 가족의 여행기록입니다.
어버이날 선물

아이들이 참 많이 컸구나 싶었다.
어버이날 선물로 뭘 받고 싶냐고 애들이 묻길래 정성껏 만든 카네이션이나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받고 싶다고 했더니 아이들이 그 소원을 이루어줬다.
혜진이는 세상에서 처음 보는 이쁘고 독창적인 카네이션을 만들어줬고, 유현이는 마음을 가득 담은 편지를 써줬다.


To. 숙모 삼촌께
어느새 춥기만 하던 겨울이 가고 파릇파릇 새싹이 돋고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봄이 왔네요.
계절 인사가 좀 길죠--
머리 속에 있는 지식들을 모-두 동원해서 나온 말인데...
어버이날 엄청 축하드려요.
삼촌, 선물이 좀 빈약한 느낌이 들지만 정성으로 받아주세요.
생신때는 더 좋은 선물 드릴께요.
그동안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구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이제까지 말씀 잘 안들어서 죄송해요. 대답만 하고 실천을 안하니...
머리 속으로는 '해야지' 하면서 어느샌가 안하고 넘어가 버린는 일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앞으로는 같은 말 여러번 안듣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께요.
그리고 좀 힘들 것 같긴 하지만 굼벵이처럼 느려터지지 않게 재빨리 행동하도록 노력할께요.
제 의사를 분명히 전달하는 연습 역시 많이 할께요.
머리 속에는 할 말이 잔뜩 있는데 말만 하려하면 입안에서만 우물우물.
제가 소극적인 성격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 앞에서 제 의견을 분명히 전달하는게 좀 어려워요.
그래도 열심히 열-심히 노력할께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어버이날과는 조금이 아닌 많이 관계없는 말이지만...
숙모, 관리 열심히 할테니 제 앞머리 그대로 놔두면 안되나요?
사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단지 제가 앞머리 그대로 놔두고 싶어서 그러는거지만...
숙모 삼촌 말씀도 더 잘 듣고 공부도 더욱 열심히 할께요. 부탁드려요.
다시 한번 더 어버이날 축하드리고, 사랑해요 *♥o♥*
어버이날이 다 끝나가지만...
언제나 행복하시고 혜성이를 봐서라도 건강하세요.
장수의 비결은........ 그러니까... 잘 먹고 잘 자는게 아닐까요?
언제나 행복한 생각하시면서♥
그럼 이만 쓸께요.

2006. 5. 8(어버이날에)
from 유현 올림

이    름 :돌깡패
날    짜 :2006-05-09(17:16)
방    문 :67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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