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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는집 엄마의 기록노트 입니다.
글쓰기에 대한 열망을 아직도 접지 못한 엄마의 수줍은 흔적들입니다.
시민운동을 직업으로 살아가는 맞벌이 부부의 이야기, 어설픈 습작의 흔적,
스무살 언저리에 쓴 몇편의 시, 1년간 장애인복지신문에 연재한 보육사일기까지...
디베랴 바닷가에서

이른 아침,
마른 가지들로 불을 지펴
거기 생선을 구워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그들을 위로하시던 주님!

시몬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며
감히 두려워 올바로 답하지 못하는 제자에게
가르쳐주신 주님!

당신이 가장 사랑하시던 제자
요한에게 주신 눈길
"나를 따르라" 하시던 음성
요한에 대한 비교심리를 꿰뚫어보시고
성실하신 답변으로 치유하신 주님!
 
주님!
당신은 참으로 아름다우신 분입니다
요한의 말씀을 읽으며
저는 가장 당신 가까이 있음을 느낍니다
당신의 숨결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베드로의 갈망하는 눈빛도
요한의 성실한 자세도
당신의 평온함도
다 볼 수 있습니다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진실로 저는 막달라마리아 입니다
빈 무덤 앞에서 울음 우는
막달라마리아 입니다
당신의 시신을 찾기 위해
미친 여자처럼 된 바로 그 마리아 입니다
당신이 못박히실 때 제 심장은 찢어졌습니다
제 몸뚱아리 전체가
고통과 슬픔의 덩어리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당신이 다시 살아나셨음을 믿습니다
진실로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하나님 자신이심을
믿습니다
 
(요한의 말씀 20,  21장을 읽고)
 
니콜라스

 

 

이    름 :김명희
날    짜 :2006-04-10(19:19)
방    문 :76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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