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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는집소식'에는 해뜨는집의 소소한 일상과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해뜨는집이야기'는 1995년부터 월간 [함께하는 세상]에 연재한 글입니다.
'이야기장터'에서는 해뜨는집과 관련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기사모음'에는 여러 매체를 통해 비춰진 해뜨는집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여행스케치'는 해뜨는집 가족의 여행기록입니다.
어떤 상담

그룹홈입소를 의뢰하는 전화를 받았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미혼모인데 결혼할 남자의 아이를 가진 상태이고 3세 딸을 의뢰했다.
아이를 낳고 입양을 의뢰했으나 일주일 숙려기간동안 데리고 있다 입양기관에 보내놓고 3개월을 괴로움을 감당못해 다시 데려왔으나 키우는게 너무 힘들고, 아이의 존재를 가족들에게조차 알리지 못한 상태라 했다.
아이는 당장이라도 그룹홈 입소가 가능했지만 가족들조차 이 아이의 존재를 모르는 상태인데 친가정 귀가는 물론이고 영영 가족과 분리되어 돌아갈 곳 없이 살아야 할 상황으로 보였다.
아이의 마음 속에는 끝을 알 수 없는 웅덩이가 자리할 것이다. 자존감과 자아정체성의 혼돈, 그로 인한 혼돈과 방황...
아이 엄마에게 차라리 입양을 보내는게 어떻겠느냐고 했더니 가능하다면 정말 그렇게 하는게 아...이에게 더 좋을 것 같지만, 처음 아이의 입양을 의뢰했던 기관에 다시 입양 보낼 수 있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했다면서 울먹인다.
자신의 이기심으로 아이가 좋은 가정에 입양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같아 너무 마음이 힘들다고 했다.
"도와줄테니 한번 같이 노력해보자. 그룹홈 입소는 지금 당장이라도 가능하다.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볼 때 입양이 가장 좋을 것 같다. 입양이 안된다 하면 그때 그룹홈에 입소하면 된다. 입양기관을 연결해줄테니 마음을 열고 상담을 받아라."

오늘 오후에 입양기관 상담원과 만나 상담하기로 했단다.
아이를 품어줄 입양가정을 만날 수 있기를...
이 아이를 입양하는 가정은 상당기간 어려운 적응기를 겪어내야 할 것이다.
그 모든 것들을 감수하고 기꺼이 견뎌낼 수 있는 견고한 가정이 이 아이를 위해 예비되어 있기를 그분께 기도한다.

이    름 :돌깡패
날    짜 :2015-07-30(15:21)
방    문 :48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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