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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는집소식'에는 해뜨는집의 소소한 일상과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해뜨는집이야기'는 1995년부터 월간 [함께하는 세상]에 연재한 글입니다.
'이야기장터'에서는 해뜨는집과 관련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기사모음'에는 여러 매체를 통해 비춰진 해뜨는집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여행스케치'는 해뜨는집 가족의 여행기록입니다.
그녀, 간호보모

내가 서른하나 일때 그녀는 스물이었다.
포항의 아동복지시설에서 나는 보육사, 그녀는 간호사로 함께 일했다.
내가 먼저 시설을 나왔고, 그녀는 더 오래 아이들 곁에 머물렀다.
대구와 포항을 서로 오가며 우리의 우정은 꽤 오래 이어졌다.
어느날인가 그녀의 연락처가 사라졌음을 알았고, 그렇게 또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최근에 내가 돌보던 아이들을 만나면서 다시 그녀와 연락을 하고 지낸다.
간호사가 아니라 생선가게를 하며 열심히 살고 있었다....
우리 둘 다 당장은 자리를 비울 수 없는 형편이라 목소리로만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있다.
어제 사무실로 잘 손질한 생선들이 배송되었다.
세 묶음으로 포장된 생선들.
나와 그룹홈에서 나눠먹기 쉽게 미리 손질해서 따로따로 포장해서 보내준다.
벌써 두번째다.
계속 보내줄거란다.
"자기, 너무 보고싶다. 9월에는 꼭 내려갈께."
정말 너무 보고싶다.

이    름 :돌깡패
날    짜 :2015-08-01(15:22)
방    문 :46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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