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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는집소식'에는 해뜨는집의 소소한 일상과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해뜨는집이야기'는 1995년부터 월간 [함께하는 세상]에 연재한 글입니다.
'이야기장터'에서는 해뜨는집과 관련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기사모음'에는 여러 매체를 통해 비춰진 해뜨는집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여행스케치'는 해뜨는집 가족의 여행기록입니다.
우리 엄마

우리 엄마, 전화통화 하다 갑자기 울먹이신다.
길에서 한참 머물러 서서 바라봤단다.
멀리서 걸어오는 반백의 남자가 지난해 떠나간 큰아들이더란다.
꼼짝을 못하고 계속 보고있는데 가까이 다가오면서 둘째 아들의 모습으로 보이더란다.
잊어야 되는데 자꾸 생각난다면서 우신다.

엄마! 아들 보고싶었구나. 당연하지. 50년동안 엄마 아들로 이쁘게 산 귀한 자식인데 그리운게 당연하지. 잊기는 왜 잊는데. 억지로 잊으려 할 필요없다....
송이는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게 잘 있겠지만 엄마가 슬프고 아까운건 당연하지. 엄마 새낀데...
엄마! 우리도 하늘나라 가면 아빠랑 송이 만날거잖아. 엄마가 내보다 먼저 만나겠제.

우리 엄마 어느새 순하게 웃으시며 그래 그래 하신다.
근데 엄마! 나도 엄마처럼 길에서 멈춰서서 반백의 남자를 한참동안 보곤 한다.
아닌줄 알면서도 눈을 뗄 수가 없더라.

이    름 :돌깡패
날    짜 :2015-09-24(15:25)
방    문 :4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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