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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는집 엄마의 기록노트 입니다.
글쓰기에 대한 열망을 아직도 접지 못한 엄마의 수줍은 흔적들입니다.
시민운동을 직업으로 살아가는 맞벌이 부부의 이야기, 어설픈 습작의 흔적,
스무살 언저리에 쓴 몇편의 시, 1년간 장애인복지신문에 연재한 보육사일기까지...
신혼여행

신혼여행!
이젠 너무 오래 되서 정말 기억이 가물하다.
첫 날밤은 팔공산에 있는 호텔에서 지냈다.
밤중에 후배들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하고 새벽 2시까지 기다리다 결국 후배에게 전화를 했다.
안오고 뭐하냐고 했더니, 안그래도 가자는 팀과 가면 안된다는 팀이 갈려서 옥신각신하다 그냥 해어졌단다.
그시간까지 우리는 씻지도 않고,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침대위에 부조금이 든 봉투를 펼쳐놓고 계산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결혼식날 양가집으로 들어온 부조금에 우리가 일절 손을 대지 않기로 했다는 걸 안 지인들이 따로 내 손에 쥐어준 봉투가 꽤 되었는데 대략 3백만원 정도였던 것 같다.
당시 수입이 변변찮았던 우리는 그 돈으로 몇 달을 살아낼 수 있었다.

결혼식 날 우리를 팔공산까지 데려다 준 후배가 이튿날 아침 일찍 다시 우리를 공항으로 날라주었다.
(계속)

이    름 :돌깡패
날    짜 :2008-06-10(01:46)
방    문 :18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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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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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아시스 이어서 계속 써주세요~~~~

늘 자주와서 보고 흐믓해 하며 가슴벅차합니다.
  2008-06-18 (06:52)

 돌깡패 정말이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신혼여행 앨범을 펼쳐놓고 써야할 듯 하네요.
별것도 아닌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뉘실가 궁금하네요.
  2008-06-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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